*NAMU 영어캠프/출발 준비 과정

필리핀의 학교와 선생님

Sandra kim 2010. 8. 19. 15:02

반갑습니다.....

 

저는 99.999%이상이 현지인을 상대로 장사를 합니다....

 

일반 필리핀인을 비롯하여....딜러, 공무원, 선생님....그리고 학교, 관공서등도 그 대상이....

 

필리핀이 조금은 부패한 나라라는것은 어느정도 알고들 계실테고....

 

현 대통령인 아키노가 부정부패 방지및 척결을 한다고 하는데...

 

부디 말대로 잘 이루어지길 바라는 심정이....ㅠㅜ.....

 

그런데 그게...ㅋ....학교 즉 교육현장에서도 많이들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말 장사를 하면서도...이건 아닌데....하는 생각이....ㅋ....

 

필리핀의 공립과 사립학교를.....저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공립학교 선생님들이야...정부에서 정해놓은 최저 임금 이상은 받을테고....

 

그럼 사립학교 선생님들의 월급은 어느 정도나 될까요?.....

 

으~음...지역따라....사랍학교 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초임이 4천~5천페소 정도 됩니다....ㅠㅜ....아니라고요?....한번 직접 물어 보세요....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요?....그런데도 사립학교 선생이라도 되려고....

 

줄을대고....한국처럼 돈 봉투 들고 다닌다는....설이....ㅋ....

 

필리핀에서도 교육열(?)은 대단합니다....

 

자기자식을 조금이라도 더 좋은 학교에 보네려고...

 

또 조금만 능력이 되면 공립학교를 보내지 않으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공립학교 학생들은 모든 행사....바랑가이, 시티, 프라빈스 등등....에 참여 해야 하기때문에...

 

수업은 뒤로 미루어지고....학업보다는 행사가 먼저라는....그래서 안보내려고 하지요....

 

한번 시험해 보세요....지방 특히 도시에서 먼 곳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친구들과....도심에서 사립학교를 졸업한 친구들을....

 

비교해 보면....아~~하는 탄식이 나올 겁니다....

 

영어는 두째로 치더라도....자기네 나라 말인 따갈로그어도 못하는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을....허~걱~

 

그리고 공립학교 선생들은....정부에서 내려오는....학교 보조금을.....ㅋ

 

물론 한국에서도 가끔 공사와 물품구입관련해서....더러 부정이 있지만....

 

필리핀은 현금으로 보조금을 받아 집행하기때문에....부정이 더 심하지요....

 

보통 매 분기마다 내려오고....특히 회계년도 말인 9월 예산에는....더 많은 배정이...

 

얼마전까지만 해도 필리핀 학교에는 컴퓨터가 없는 학교도 있고....

 

만일 있어도 그 사양이...어의없이 형편 없지요....

 

한 참 컴퓨터 붐이 일어.....학교에 컴퓨터 구입을....한국같으면 입찰 방식인데....

 

이곳은 해당 교사가 직접 구입(?)하러 다니더군요....

 

그러다 마음에 들면 바로 구입합니다....

 

돌아다니면서 가격이나 품질을 따지는 것이 아니고.....

 

자기가 원하는 영수증을 작성해 주는 곳에서 바로 구입하는.....

 

불법이죠....허위영수증 작성은....안된다고 하면...바로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그곳에서 구입하는...

 

참 대담하고....이런 현상은 딜러나...대리구매인들도 마찬가지 입니다....ㅋ

 

그러니 공립학교의 위상이 무엇이 되겠습니까?....ㅠㅜ.....

 

필리핀대학에서 가장많이 전공을 택하는 것이...교육학....즉 선생이 되고자 하는 코스이고....

 

둘째가 간호사.....세째가 IT관련 컴퓨터학 이라고 하는데....

 

그 많은 교육 전공자들이....과연 무엇을 배워서....

 

무엇을 가르키고....무엇으로 동심들의 꿈을 심어줄까요....

 

물론 일부 미꾸라지들이겠지 라고 믿고 싶습니다....아니 믿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필리핀생활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닐정의 필 라이프)